여행과 맛집 Story

이화수 육개장 보라매점 (feat 미각제빵소)

리앤의일상 2022. 8. 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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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음식이 뭐냐고 가끔 물어보는 동료들에게 항상 내가 대답하는 답은 이화수 육개장이에요.
이화수 육개장은 다른 타사 브랜드들과 확실하게 다른 맛이 난답니다.
육수의 깊은 맛, 양념장의 칼칼한 맛,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면 혹은 밥.



그 외에 곁들임 음식과 시원한 밑반찬까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게 없는 이화수 육개장입니다.



저의 최애 해장 메뉴이기도 하답니다.
(근 한 달 간염으로 입원해서 술을 잘 먹지 않아 해장할 일이 없지만,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그래서 오랜만에 몸보신할 겸 다녀온 이화수 육개장 서울 보라매점 후기입니다.

 





위치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5가길 보라매 아카데미 타워 2층에 있어요.
식당가가 몰려 있어 이화수 육개장 외에도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답니다.
차근차근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점심시간은 굉장히 붐빈답니다.

그리고 주차는 보라매 아카데미 타워 지하에 주차 가능하세요.
발권하신 뒤 식사하시고 카운터에서 도장 찍어 가시면 2시간 무료랍니다! :)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붙어 있는 각 층마다 정보인데요. 2층 보시면 식당 정말 많죠?
마라탕, 홍콩 반점, 아웃백 등등 7층에는 쿠우쿠우도 있어요 >.<






2층 엘리베이터 내리시고 바로 오른쪽을 보시면 저기 이화수 전통 육개장 집이 보인답니다.
요새 저는 주황색만 보면 이화수 전통 육개장이 생각이 나요. 그만큼 중독 적인 맛...

예전에 공덕동 이화수 육개장 포스팅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제 맛집으로 인정이랍니다.
(이화수 육개장 홈쇼핑 버전도 있던데 아직 사 먹어 보진 않았어요. 조만간 곧 도전 갑니다!)







종업원분의 안내를 받은 뒤 2인 자리에 앉았어요.
이화수 육개장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엽게 적어진 반찬은 셀프)

전통 육개장, 육개장 칼국수, 차돌 육개장 등등이 있어요.
칼국수로 모자라신 분들은 사이드 메뉴인 한판 보쌈, 왕만두, 메밀전병도 가능하고요.
가장 좋은 건 세트 메뉴가 있다는 사실!!

세트 2번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그리고 점심 외에 이화수 육개장은 저녁에도 오시면 좋은데요. 술 한 잔이 생각 나시는 경우 모둠 수육 전골이나 이화수 육개장에서 가장 맛있는 전통 보쌈 혹은 양지 육개장 전골을 드실 수 있어요.
중 대자로 사이즈가 나눠지니 인원별로 시켜서 소주 한 잔 하기 아주 좋은 안주랍니다.
(실제로 시청 이화수 육개장에서 저녁에 소주 엄청 먹었.... 어요, 회사 동료들과 하루의 고단함을 녹이면서요 ㅎㅎ)


 

 

 



고민 끝에 저희는 이화수 육개장집에 걸맞게 육개장 칼국수 하나 차돌 육개장을 시켰답니다.

밑반찬은 되게 단출해 보이지만, 이거 이거 내공이 살아 있는 밑반찬입니다.
뜨거운 육개장을 식혀줄 무적의 깍두기와 백김치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 날은 깍두기가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 먹었답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얼마 만에 먹는 이화수 육개장 칼국수인지!
정말 꿈에 나올 정도로 먹고 싶었어요.
아파서 먹을 걸 맘대로 먹지 못해서 매콤하고 칼칼한 게 어찌나 먹고 싶던지
소원 성취했습니다.


이화수 육개장 칼국수에는 양지고기, 파 듬뿍, 면이 들어가 있어요.
그릇도 보온이 정말 잘되는 그릇이라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것은 남편의 차돌 육개장이에요. 이화수 육개장은 신기한 게 차돌 몇 덩이 들어갔을 뿐인데 국물 맛이 조금 더 기름지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저희는 육식 파라서 고기를 참 좋아해요!


 

 




한 입 먹기 전에 찰칵!
이화수 육개장의 양지고기와 면과 파를 입 안 가득 넣어서 씹으면 얼~~ 매나 맛있게요.
행복한 첫 입을 맛보았답니다.


 

 



고기 올려서 먹다가 질리면 백김치도 싸서 먹고요


 




백김치가 지겨워질 때는 파향이 가득한 칼국수 면을 입으로 한가득 가져갔답니다.
정말 스트레스 풀리는 맛이에요!!!!!!


 

 

 

 


더운 날씨였는데도 이화수 육개장 먹으면 땀 뚝뚝 흘리고 몸보신 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정말 맛있게 한 그릇 비워냈어요!

한 톨도 남김없이 싹싹 먹었답니다 :)

 

 

 

 

 

그리고 잊지 마시고 카운터에서 주차 도장받아 가세요!!! 

 

 

 

 

 

그냥 가기 아쉬워서 아래에 두부 과자 3000원 주고 사 먹었어요.

군것질도 좋아하는 저는 이런 걸 보면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요.

이화수 육개장에서 파는 과자라 그런지 괜히 건강한 것 같고 그렇더라고요. :) 

 

 

 

 

 

 

이화수 육개장만 먹 고집에 가기 아쉬워서 들린 미각 제빵소예요.

아카데미 타워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바로 보이는 빵집인데요.

제가 여기를 참 좋아해요. 요새 빵이 진짜 비싼데 여기는 가성비 짱이거든요.

맛도 있고요. 

 

빵 구경하고 가세요. 

 

 

 

 

 

특히 오른쪽에 돌돌 말아진 김밥 같이 생긴 빵이 맛있었어요.

안에 매쉬드 포테이토 같이 감자 으깬 게 들어가 있어요 맛없없이 었어요.

(매쉬드 포테이토 양은 초큼 작았지만)

 

 

 

 

 

 

달다구리 디저트 종류와 샌드위치도 많았답니다.

 

 

 

 

 

이렇게 이화수 육개장에서 맛있는 한 끼 점심 먹고, 빵 집 투어까지 알찬 하루를 보낸 하루였어요.

너무나 맛있게 밥 먹었더니 오후에 힘내서 일할 맛 나더라고요.

저는 이번 주에 또 갈 거예요!!

 

 

이화수 육개장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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