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Story

카오산 로드 끈적국수 방문기, 꾼댕꾸어이짭유안

리앤의일상 2023. 1.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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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에서 무엇을 가장 맛있게 먹었냐고 친구들이 물어본다면?
나는 일순위로 끈적국수, 꾼댕꾸어이짭유안을 손 꼽을 자신이 있다!

이름도 생소한 꾼댕꾸어이짭유안, 얼마나 식당에 애착이 갔는지 이름도 바로 외워 버렸다.

백종원님이 다녀온 식당으로도 유명한 끈적국수를 팔고 있는 이 식당은 카오산 로드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나이쏘이 (역시 한국인이 많이 가는 갈비국수 맛집) 근처에 있어, 보통 이 두 식당을 동선으로 묶어 두 개의
식당을 많이 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이쏘이는 한국에 오자마자 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크게 내 스타일이 아니어,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가지 않고 끈적 국수만 맛보기로 하였다.

위가 작아 어디를 갈까 고민중이시라면? 나는 무조건 끈적국수 추천!!


https://goo.gl/maps/fa5ZHMDH9UfvP272A

 

쿤댕 꾸어이짭 유안 · 68-70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이글 네스트에서 왓 아룬 선셋을 보며 맥주 한 잔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끈적국수 식당
왓 아룬에서 8바트 버스를 내고 5분도 안 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왕궁 가는 일정 & 카오산 일정이 있다면 들러보는 것 추천!

멀리서부터 왠지 모를 맛집 스멜이 풍겼다.
그랩 기사님들도 앞에 서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고, 많이 붐비진 않았지만 테이블이 꽉꽉 차 있었다.
한국 팀은 우리팀 포함 2팀 :)

 



사장님이 한국말을 좀 하시는 것 같았다.

추천 메뉴는 1번과 2번, 1번은 일반 끈적 국수, 2번은 계란이 들어간 끈적국수이다.
우리는 대식가이고 배가 고파, 사장님 추천 짜조도 함께 시켰다!



메뉴를 주문하고 식당 구경중.
오픈 키친이다. 위생은 괜찮은 편. 아무래도 자신 있으니, 오픈 키친이겠죠?
한국팀, 인도팀, 러시아팀등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한 음식을 먹기 위해 모인 다는 게
재미있었다. 역시 맛집 찾는 건 국룰인듯!

 

 

굶주린 배를 잡고 기다리니 도착한 짜조!

몰랐는데 카오산 로드 끈적국수 꾼댕꾸어이짭유안은 베트남 스타일 쌀국수와 음식을 팔고 있었다!

 

짜조는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간 느낌.  한국 짜조가 더 맛있었다 :) 

굳이 안 시켜도 될 메뉴. 딱히 특별한 점은 없었음!

하지만 가격 대비 정말 알차고 많은 인원이 간다면 맛만 보는 것으로 추천 하고 싶다.

 

 

 

짜조를 맛보다 보니 나온 끈적국수

바로 나오진 않고 조리 시간이 5분 이상은 걸렸던 것 같다.

 

처음 보는 비쥬얼이 생소한데, 냄새는 약간 우리나라 울면 냄새에 식감도 그럴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크게 보이는 표고 버섯, 마늘 후레이크, 각 종 어묵 고명이 보였다.

 

 

먼저 고유의 맛을 느끼기 위해 한 젓가락 맛을 보았다.

끈적 국수 답게 국물에 전분을 풀은 듯, 끈적한 느낌의 맛이었다.

전분물이라 그런지 굉장히 뜨거웠다. 식혀 먹어야함! 

 

 

첫 느낌은 후추가 들어간 감칠맛 뛰어난 국물 느낌이었고, 역시 한국인은 매운맛,

태국 칠리, 고춧가루를 넣어 다시 맛을 보니!

 

이것은 완전 신라면 고급 버전의 맛!!! 정말 신라면 맛이 나서 깜짝 놀랬다.

뭔가 더 깊은 맛이 나는 고급 육수랄까? 

 

정말 맛있어서 남편이랑 대화도 없이 국수에만 집중해 식사를 했다 :)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고 싶었는데, 저기 어묵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보다.

사진을 보니 조금 남기긴 했네 ^^;

 

태국 일순위 맛집인데 남긴 사진을 보니 머쓱하지만, 

정말 한국와서도 계속 생각 나는 맛이었다. 다음 방콕 갈 때 꼭 한 번 더 가고 싶은 카오산로드 끈적국수, 꾼댕꾸어이짭유안이었다 :)

 

 

 

카오산 로드 맛집으로 끈적국수 추천!

 

즐거운 태국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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