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Story

방콕 여행 : 더원랏차다 홀리쉬림프 vs 쩟페어 랭쌥

리앤의일상 2023. 1. 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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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방콕 & 푸켓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9박 10일의 일정이었고, 그 중에 한국 분들이시라면 고민하시는 내용들 & 관련된 정보 공유하고자 합니다 :)

 

근 3년을 여행을 못 갔던 지라, 해외여행을 정말 가고 싶었고, 특히 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생겨 유심히 보고 있던 중, 과감하게 연차를 내고!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

 

첫번째 포스팅은! 바로 야시장 포스팅입니다.

 

대부분 야시장하면 쩟페어, 예전 딸랏롯파이 (지금은 폐점), 최근 핫한 더원라차다 등이 생각 나실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는데요. 알고보면 방콕 곳곳은 야시장이 많이 있어서 굳이 이 곳을 가야하나?

라는 분들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두 곳을 다녀왔어요. 야시장의 목적은 바로 음식이겠죠?

더원랏차다 : 홀리쉬림프

쩟페어 :랭쌥

 

 

이 두 가지가 저의 목표였습니다. 하루만에 두 곳 모두 다녀왔어요.

동선상 야시장쪽을 많이 갈 것 같진 않아, 하루만에 몰아 다녀왔답니다. 

 

 

그럼 더원 랏차다부터 시작해볼께요. 

 

더원라차다(디완 랏차다)

https://goo.gl/maps/cdiVittj3u19QeSg6

 

더원 랏차다(디완 랏차다) · Din Daeng, Bangkok 10400 태국

★★★★☆ · 야시장

www.google.com

영업시간 : 오후 4시 - 오후 12시 

(5시 30분 쯤 방문 했을 때 굉장히 한산 했어요.)

 

 

 

 

더원 랏차다 들어가는 입구이구요. 정말 구글맵 없었으면 길 찾기 힘들었을 거예요.

구글맵은 사랑입니다.... :)  역 앞에 있어서 도보로 가기 쉽습니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굉장히 한산해요. 

 

 

시장 들어와서 오른쪽부터 옷 & 악세서리 종류가 펼쳐져 있고, 왼쪽으로 갈 수록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저는 먹방여행이기 때문에 더원랏차다의 목적 홀리 쉬림프를 가보기로 합니다.

오른쪽 가장 끝자리에 위치해 있어요. 

 

 

다른 블로그들 보러 갔을 때 3년전 딸랏롯파이 맛이 아니다, 양이 줄었다 들의 피드백이 있어서 갈까말까 정말 고민했는데, 결론은! 아주 가길 잘 했다 입니다.

 

가기 잘한 이유는

1) 맛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알싸한 마늘에 매운 소스가 발라져 있어요.

2) 깨끗합니다. 위생 문제 없어 보였어요. 

 

아쉬운 점은

1) 가격이 태국 일반 식당보다 훨씬 비싸다

2) 양이 아쉽다 (적어요..) 입니다. 

 

 

 

 

2인용으로 주문을 하고 레오 맥주 한잔을 시키니 약 10분 뒤 음식이 나옵니다.

비밀봉지에 싸져 있고 테이블에 음식을 부어주는 시스템이예요.

(하와이에서 비슷한 음식을 먹었는데 그때도 이름이 홀리쉬림프 였던 것 같은데.. 프랜차이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 보자마자 양이 적어서 약간 정색... 하고 이걸로는 배가 차지 않겠다 싶어 스파게티 면을 추가했어요.

(여러분들은 밥 추가하세요. 밥이 훨씬 더 맛있었을것 같아요)

 

 

더원 랏차다, 홀리쉬림프

 

홍합, 새우, 감자, 새끼오징어, 옥수수가 들어가 있어요. 마늘 베이스의 알싸한 매콤한 소스입니다.

 

 

처음에 양 적어서 정색한 사람치곤 너무 싹싹 먹어서 민망했어요.

결론은 아주 맛있었어요. 한국와서 생각나는 거면 맛있게 먹었다는 뜻이겠죠?

 

 

 

 

이렇게 맛있게 더원랏차다 야시장에서 홀리쉬림프를 맛있게 먹고, 쩟페어 야시장 랭쌥을 먹으러 출동합니다!

더원랏차다 입구쪽에 툭툭이가 있는데, 지도 보니 걸어서 15분 거리이고, 거리가 나쁘지 않아 걸어갔습니다.

신호등 잘 되어 있고, 육교 있어서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쩟페어 야시장 

https://goo.gl/maps/Xe3gztfHPhSS1yEU9

 

쩟페어 야시장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 · 야시장

www.google.com

영업시간 : 오후 4시 - 오후 12시

 

쩟페어 야시장은 더원랏차다 야시장과 다르게 사람이 입구부터 어마어마 했어요.

요새 가장 핫한 야시장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힘든 정도 였습니다. 

 

사진은 초입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갈수록 중간 부분에 갈 수록 덥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더원 랏차다와 비슷하게 입구쪽 오른쪽 부터는 옷 & 악세서리 등이 있구요. 안쪽 왼쪽으로 갈수록 먹거리 천국이 펼쳐 졌습니다.  오늘의 목적 랭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갔는데, 따로 식당을 정하고 가진 않아서 랭쌥을 먹고 있는 손님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기가 굉장히 많고 사람도 많았는데, 랭쌥은 꼭 먹어야겠고... (저만 그럴까요? 먹고 싶은 건 꼭 먹어봐야해요!)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랭쌥만 주문했어요. (더원랏차다에서 배불리 좀 먹고 온 것도 있어서요 :))

 

랭쌥은 10분 정도 기다리니 아래의 비주얼로 나왔습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 시켰어요. 레오도 빠질수 없겠죠? 

쩟페어 랭쌥 첫번째 인상은 하얀 감자탕이었어요. 시고 맵다는 후기를 봐서 어떤 맛일지 감이 정말 오지 않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시고 매웠어요. 그런데 맛있는 시고 매운맛이 아니라 굉장히 당황을 많이 했답니다.

 

 

쩟페어 랭쌥 후기 

1) 시고 맵다

2) 기다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3) 뼈에 붙어 있는 살이 별로 없다. 

 

똠양꿍도 잘 먹는데 이거는 진짜 맛이 없었어요. ^^;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그냥 맹맹한 시고 매운 국 느낌이라 결국은 남기고 식당을 떠났답니다.

 

 

쩟페어 랭쌥

 

이대로 가긴 너무 아쉬워... 꼬치 집을 기웃거리다가 영원히 배신하지 않는 아이템 무삥과 닭날개 꼬치를 사서

그 자리에서 우걱우걱 먹었답니다. 왜냐면 그 시큼하고 매운 맛을 빨리 없애고 싶었거든요.

 

무삥은 사랑입니다. 스티키 라이스랑 같이 먹으면 우리나라 돼지갈비에 밥 먹는것 같아서 진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꼬치 하나에 10-20 바트니 가성비도 정말 좋았구요.

 

저는 쩟페어에서는 랭쌥보다 차라리 꼬치 요리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쩟페어 야시장에서 간식도 사서 숙소 와서 쉬었던 방콕 첫 날의 기억입니다. 

 

 

 

혹시 시간이 없어서 둘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드시고 싶은 음식이 있는 곳 가기를 추천 드려요.

저 같이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두 개 다 둘러보셔도 되는데,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야시장 분위기가 워낙 비슷하고 파는 물품, 음식이 비슷하니 둘 중에 한 곳만 가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더원랏차다 한표입니다!

 

9박 10일동안 한 게 정말 많아서 포스팅 할 주제가 많아 정말 행복하네요.

여러분 2023년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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