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Story

여수 게장 꽃돌게장 1번가 맛집 (포장, 택배 가능)

리앤의일상 2020. 12.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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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도 여름 즈음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여수 여행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오직 이유는 단 한 가지, 간장게장을 먹기 위해서였답니다.

 

요새 택배도 잘 오지만, 또 직접 가서 신선한 게장을 먹는 재미도 있기에 먼 거리이지만 잘 다녀왔답니다.

 

여수에는 다양한 게장 맛집들이 있어요. 황소식당, 두꺼비, 거북이 식당, 꽃돌 게장 1번가 등등.

 

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제가 집접 다녀와서 맛있게 먹었던 꽃돌게장 1번가를 방문하였습니다.

 

꽃돌게장 1번가는 24년 전통의 남도음식명가 한일관에서 가능한 많은 분들의 입맛에 맞게 짜지 않고 깊은 맛을 가질 수 있게 연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 게장 집들과는 다르게 무한리필 샐러드 바를 운영하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위치는 여수 간장게장 거리에서 멀지 않은 위치입니다.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 210-2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061-644-0003)

주차 : 전용주차장이 있어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주차 도와주십니다.

 




 

우선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대기가 어마어마한데요. 식사 시간에 딱 맞춰 가시면 예를 들어 오후 12시에 도착하시면 약 1시간 - 1시간 30분 뒤에 드실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도 계산해서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중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오후 3시 - 오후 5시), 너무 늦게 가시면 마감이 될 수 있으니 미리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게 들어갔을 때 이미지는 입구 쪽에 바로 포장이나 지역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포장을 많이 해서 가시더라고요. 

 

 

 

 

그리고 입장을 하게 되면 약 270석의 규모를 보실 수 있고,  아주 깔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곳은 2층인데 대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기가 많다 보니 대기석도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분위기 입니다.

 

 

 


우선 들어가시면 손 소독을 하시고, 체온 측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카운터 쪽에 대기번호를 받으시고, 대기해주시면 전광판에 내 대기 번호가 뜨거나, 카톡으로도 알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편한 쪽으로 진행하시면 되세요.

 

자리에 착석 후 메뉴판을 봤지만 저희는 무조건 꽃게 정식으로 시키기로 했기에 4인분 주문합니다.

돌게 정식도 맛있지만 저희는 꽃게 정식으로 인당 30,000원입니다.

 

 

 

 

돌게장은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셀프바에서 떠다가 드실 수도 있답니다. 

원하시는 샐러드 종류가 있다면 마음껏 드셔도 눈치 주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기본 밑반찬은 일반 음식점과 비슷하기 때문에 따로 소개 드릴 내용은 없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샐러드 종류, 그리고 꽃게탕이 기본으로 나오게 됩니다. 꽃게탕은 작아요. 국물을 떠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간장게장 먹으러 왔으니 간장게장에만 집중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간장게장이 나왔어요. 다시 봐도 상당한 비주얼입니다. 알이 꽉꽉 차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양념게장입니다. 짭조름하고 조금 매운 편이라서 매운 거 아예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매우실 수 있어요.

 

 

 

 

 

벌써 밥 두 그릇 먹을 것 같지만 우선 조심스럽게 한입 물기 전에 찍어 봤는데 알 탱탱한 것 보이시나요.

입에 들어간 순간 녹습니다. 그냥 녹았어요. 

 

많이 짜지도 않고 어쩜 간을 이렇게 잘하셨는지, 저희 시아버님께서 미식가이신데 여기 굉장히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고요. 마음이 놓였답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도 정말 좋은 여수 꽃돌 게장 1번가입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게딱지장에 비벼 먹어봐야겠죠?

게장 크기도 커서 밥 비벼 먹기 편했습니다. 안에 내장도 녹진하게 많이 들어 있어서 정말 

말 한마디 없이 흡입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게눈 감추듯이 4인분을 먹고, 여수까지 왔는데 조금 아쉬운 면이 있어서 2인분 추가했어요.

이렇게 맛있는 것 먹으려고 돈 버는 것 아니겠습니까. 

추가도 처음과 같이 아주 맛있는 비주얼로 나왔습니다.

 

 

 

 

 


맛있게 밥을 다 먹은 뒤, 여수 꽃돌 게장 1번가 후기를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이 곳 화장실에는 

칫솔과 치약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맛있게 먹은 뒤 입안까지 상쾌하게 손님에 대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다른 집들과 차별화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작은 것까지 신경 써주니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칫솔 제공을 중단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말 맛있게 먹은 가게 중 하나입니다. 여수 여행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기 추천드리고,

멀리 살고 계시는 분들은 택배가 가능하니 위의 전화번호로 연락하셔서 맛있게 꽃게 정식, 돌게장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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