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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코로나 검사 신도림역 4번 출구 다녀온 후기

리앤의일상 2021. 1.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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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감기가 제대로 걸려서 열이 많이 났습니다.

 

친구들도 안 만나고, 집에만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만 회사를 갔는데 설마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에 코로나 걸리며 정말 억울할 것 같았지만,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집이 신도림역 근처라서 역 갈 때마다 선별 진료소를 보게 되었는데, 제가 갈 줄이야..

 

작년 12월 말 정도에는 정말 200-300분씩 줄 서 있으셨는데 (한창 선별 진료소 무료 검사 익명 검사 실시할 때) 지금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더라고요.

 


 

우선 구로구 코로나 검사 임시 선별 진료소는 신도림역 출구 4번에 위치하고 있고요.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신 뒤 뒤를 돌아보시면 바로 보인답니다.)

 

 

goo.gl/maps/oLGyRrG1ySptskvk9

 

신도림역4번출구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17

www.google.co.kr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 정도에 갔는데 앞에 10 분 정도 계셨어요. 앞에 사람들이 빠지는 걸 보니 검사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한 가지 아셔야 하는 점은 임시 선별 진료소 운영 안내입니다

기간은 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연장되었고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니 시간 잘 알아보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익명 검사 이기 때문에 확인서나 서류 발급은 불가능하다고 해요.

서류가 필요하신 분들은 근처 큰 병원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기 줄에서 기다리다가 제 차례가 오면 아래의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 기다리면서 손 소독 & 위생 장갑을 낀 뒤

 

- 현재 가지고 있는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무엇인 지 체크하고, 익명 검사 이기 때문에 휴대폰 번호만 적습니다.

 

- 휴대폰 번호가 쓰여 있는  시험관을 받으신 후 검사를 하는 곳으로 가신 뒤

 

- 악명 높은 코 검사와 입 내부 검사를 받으신 후 집으로 가시는 순서입니다.

 

저는 체감상 1분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코 검사 느낌은 뭐랄까.. 태어나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검사 키트가 뇌까지 가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체감상 눈까지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요.

많이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으니, 혹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걱정 마시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증상이 없더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시는 분들도 여럿 있으시더라고요. 

 

그리고 결과의 경우는 보통 하루 -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저는 2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다행히 아래와 같이 음성 판정을 받았어요.


 

 

나를 위해, 그리고 나의 소중한 가족, 친구, 지인들을 위해 조금 더 위생에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한 주였습니다.

정말 코로나 검사하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혹시나 내가 걸렸으면 어쩌지, 주변에 만난 사람들은 어쩌지,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런 생각들이요.)

 

 

이상 구로구 코로나 검사 신도림역 4번 출구 후기였습니다.

 

이 놈의 코로나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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